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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화재에 대한 상상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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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소방경 우의달 | 기사입력 2021/02/08 [18:00]

[119기고]화재에 대한 상상연습

부평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소방경 우의달 | 입력 : 2021/02/08 [18:00]

▲ 부평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소방경 우의달 

운동선수들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시합 전 이미지트레이닝 훈련을 반드시 한다고 한다.

 

이미지 트레이닝의 사전적 의미는 ‘올바른 기술 따위의 습득을 위해 머릿속에 그 운동이나 동작을 그려 보는 연습법’이다. ‘상상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내가 어느 곳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비상구가 어디 있는지, 소화기는 어디 있는지 간단하게 이미지로만 그려보자. 1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면 충분하다.

 

훈련과 교육이라는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머릿속에 상상만으로 이를 대비할 수 있다면 얼마나 효율적인가!

 

소방대원도 이런 훈련 방법을 하고 있다. 이는 낯선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화재진압과 구조를 하는 가상훈련법이다.

 

이 훈련에서는 먼저 특정 상황을 설정해 그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살펴보고 팀원들끼리 토론하게 된다. 이후 최선의 해결책이 도출되면 반복적인 이미지 학습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체득하고 있다.

 

화재진압이나 구조ㆍ구급 등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은 베테랑 선배의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통해 머릿속 상상만으로도 그때의 아찔함과 힘들었던 순간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 간접경험이 누적되면 실제 화재나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이미지트레이닝 훈련법이 시민에게도 널리 퍼져나가서 개개인이 활용한다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이런 훈련은 안전을 지키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부평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소방경 우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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