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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00m 산간오지 마을 찾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한 의용소방대원

전북 완주 밤목마을… 성봉산 중턱에 있어 119 신속 출동 어려워
전북 의용소방대원, 화재경보기ㆍ소화기 설치 후 주민 안전 교육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5/27 [17:57]

해발 700m 산간오지 마을 찾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한 의용소방대원

전북 완주 밤목마을… 성봉산 중턱에 있어 119 신속 출동 어려워
전북 의용소방대원, 화재경보기ㆍ소화기 설치 후 주민 안전 교육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5/27 [17:57]

▲ 전북 완주군 성봉산 해발 700m에 위치한 밤목마을. 전북소방 의용소방대 두 명은 지난 11일 이 마을을 직접 찾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의용소방대원들이 해발 700m 산간오지 마을을 직접 찾아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비치해 화제다.


전북소방본부 동상면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경자(여, 59세), 김명옥(남, 61세) 씨는 지난 11일 전라북도 완주군 성봉산 자락에 위치한 밤목마을을 찾았다.


마을이 진입로가 좁고 산 중턱에 있어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매우 위험할 것으로 판단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직접 방문한 것이다. 밤목마을엔 현재 4가구 6명이 거주하고 있다.


두 대원은 주민에게 “지리적 특성상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도착하기 어려워 초기소화와 빠른 대피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정마다 화재경보기 설치,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화기 작동법, 신고요령 등 초기 대처법을 교육했다.


밤목마을 주민 임모씨는 “최근 아궁이에 불을 피우다 쌓아놓은 나무에 불이 붙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경험이 있다”며 “소화기의 필요성을 느꼈는데 때마침 전달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대원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는 우리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라며 “소화기와 화재경보기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안전을 널리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은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2025년까지 전국 주택 80% 이상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주택안전강화 2580’ 대국민 홍보를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13만 가구에 대해선 2022년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작동상태 점검 등 사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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