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코로나19에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횡성소방서도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자 착용이 법적 의무가 됐다. 현재는 해외여행은 물론이고 국내여행조차 꺼려하는 시국이다.
이로 인해 대다수 국민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고 불을 사용하는 시간도 늘어났다. 따라서 우리 가정의 안락함을 지키기 위해선 주택 화재 예방 방법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횡성군의 화재 발생 분석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체 화재 건수는 846건이고 이 중 주택 화재는 242건(약 28.6%)으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만큼 우리는 일상에서 주택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신속하고 안전하게 우리 가정을 지키기 위한 화재 예방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라고 일컫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ㆍ연립ㆍ다가구주택 등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세대ㆍ층별 1개씩, 주택화재경보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인터넷과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가격도 소화기는 2~2만5천원, 주택화재경보기는 8천원~1만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만약 화재가 발생한다면 소방차가 출동해 현장 도착까지 5~1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짧은 순간에 거주자가 초기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져 인명ㆍ재산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우리의 가정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최고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강원 횡성소방서 염홍림 서장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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