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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관서 소방헬멧ㆍ면체 세척기 보유율 28%에 불과

세척기 보유율 10% 이하 소방본부 18곳 중 10곳… 한병도 “설치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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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10/14 [08:47]

전국 소방관서 소방헬멧ㆍ면체 세척기 보유율 28%에 불과

세척기 보유율 10% 이하 소방본부 18곳 중 10곳… 한병도 “설치 확대해야”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10/14 [08:47]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한병도 의원실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소방관 헬멧과 공기호흡기 등 소방장비에 묻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세척기의 보급률이 2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관서 1089곳 중 소방헬멧ㆍ면체 세척기를 보유한 곳은 304곳(28%)에 그쳤다. 

 

소방청은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별로 소방헬멧ㆍ면체 세척기를 1대씩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102)과 대구(131), 제주(138%)를 제외한 나머지 시ㆍ도 소방본부에선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율이 10% 이하인 시ㆍ도 소방본부는 18곳 중 10곳으로 ▲창원(7) ▲충북ㆍ충남ㆍ전남ㆍ경남(5) ▲인천ㆍ광주ㆍ대전(4) ▲부산(3) ▲전북(2%)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보유율이 적은 전북의 경우 소방관서 51곳 가운데 1곳에만 소방헬멧ㆍ면체 세척기가 비치됐다. 

 

또 세종(33)과 경기(20), 강원(14), 울산(12), 경북(11%)도 보유기준에 한참 미달됐다. 하지만 올해 소방헬멧ㆍ면체 세척기 구입예산은 서울과 광주, 충남, 창원만 편성됐고 나머지 14곳은 예산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병도 의원은 “소방헬멧과 면체 세척기는 화재진압 후 유해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전 지역에 1대씩 비치될 수 있도록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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