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가 지난 19일 중앙119구조단에서 ‘제12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국 시ㆍ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개 학급 57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등 총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퀴즈 한마당과 2부 시상식 및 체험마당으로 진행됐다.

화재 및 자연재해에 관한 조기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해예방에 대한 바른 인식을 습관토록하고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해마다 전국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KFPA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하고 있다.

KFPA 이기영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안전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여전히 어린이 사고사망률이 3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어린이는 우리의 앞날을 이어나갈 소중한 꿈나무로서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되어야 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영 이사장은 또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와 체험수기 현상공모는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FPA는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연을 통해 선발된 대상 1개 학급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2개 학급에는 소방방재청장상과 상금 80만원이 우수상 4개 학급에는 KFPA 이사장상과 상금 60만원, 불조심 어린이상 10개 학급에는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장상과 상금 4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이날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와 더불어 ‘제13회 화재 및 자연재해 예방 체험수기 현상공모’ 시상식도 개최됐다.

체험수기 현상공모에는 지난 8월~9월까지 총 33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3단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2명에게는 소방방재청장상과 상금 80만원이 안전지킴이상 10명에게는 KFPA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되기도 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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