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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119소년단 공식 출범

창립총회 개최 … 총재 인선 조만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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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2/11/09 [09:58]

사단법인 한국119소년단 공식 출범

창립총회 개최 … 총재 인선 조만간 마무리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2/11/09 [09:58]
소방방재청에서 그간 운영해 오던 한국119소년단이 글로벌화를 목표로 사단법인 한국119소년단연맹으로 재탄생한다.

한국119소년단연맹은 지난 2일 창립회원 및 소방공무원, 학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안전세미나 및 연맹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 앞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와 한국교원대학교 민경훈 교수, 경민대학 현성호 교수, 서울소방학교 조선호 인재개발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한국119소년단의 이념과 목표에 대한 제언 ▲사회 안전교육으로서 소방동요의 역할 ▲초등학생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활성화 방안 ▲한국119소년단 발전의 역사와 과제 등 주제를 발표를 가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는 “그간 119소년단의 교육이 안전은 필수라는 본질적 명제라는 명분론에만 의존해 왔으며 컨텐츠나 방식 등 질적 발전을 위한 투자노력은 소홀해왔다”고 지적하며 “향후 한국119소년단연맹은 목표 및 의미를 구체화해 항구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 또는 준공공단체로서의 체계를 갖춘 상태에서 국가적ㆍ국제적 상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교원대학교 민경훈 교수는 소방동요의 의미와 필요성을 강조하며 “소방동요는 시대가 요구하는 안전의식 및 도덕적ㆍ윤리적 의식을 내용으로 해야 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내용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민 교수는 “소방동요는 성격상 단순하고 재미없게 만들어질 수 있다”며 “다양한 코드를 사용해 소방동요의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켜야 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음향효과가 뛰어난 대중매체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경민대 현성호 교수는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며 화재의 원리 및 위험성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소방과학교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소방과학교실의 운영은 저비용으로 일반시민과 초등학생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효율적인 교육이 되기 위한 매뉴얼 개발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소방학교 조선호 과장은 “향후 한국119소년단 연맹이 글로벌 조직으로써 발전해 나가려면 소방방재청과 관할 지역 소방서 학교 및 유치원 등의 네트워크 구성이 중요하다”며 “품성과 재능을 계발하는 다양한 특별활동 및 이벤트 등이 잘 접목된다면 글로벌 활동을 펼치는 조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발기인 대회 이후 진행된 정관 및 이사회, 사무총장 선임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으며 회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모두 의결됐다.

한편 향후 연맹을 이끌게 될 총재 선임 건에 대해서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몇몇 후보들의 검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이날 연맹은 빠른 시일 내에 소방방재청과 협의를 거쳐 총재 인선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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