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유성소방서(서장 황재동)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음식점 주방 덕트ㆍ후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12시께 유성구 관평동 음식점에서는 주방 후드로 유입된 불티가 배기덕트 내부에 쌓인 기름찌꺼기에 착화돼 발생한 화재로 배기덕트 소실 등 약 240만원의 재산피해가 나왔다.
2021년도 3분기 대전지역 비주거 화재발생 138건 중 음식점이 55건(39.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상서비스시설 34건, 판매시설 17건, 공장 23건, 창고 9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음식점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 음식점 완비 증명 발급 시 주방 배기덕트 설치 방법을 안내하고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를 권고한다.
또 지역 내 음식점 관련단체와 협업해 음식점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 예방안전과(042-270-1629)에 문의하면 주방후드ㆍ덕트 화재 예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예방안전과 업무담당자는 “음식점 주방 배기덕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덕트에 쌓인 기름때를 통해 화재가 급속도록 번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재를 대비해 주방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식용유 화재에 효과가 좋은 K급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