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소방방재청, 소방공무원 개인안전장비 성능 높인다

개인안전장비 표준규격 제ㆍ개정 위한 관계자 회의 개최

광고
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2/11/26 [09:22]

소방방재청, 소방공무원 개인안전장비 성능 높인다

개인안전장비 표준규격 제ㆍ개정 위한 관계자 회의 개최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2/11/26 [09:22]
소방공무원들이 현장활동시 착용하는 개인안전장비의 표준규격 및 기술기준이 개정되고 화학화재진압복의 규격이 새롭게 마련된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19일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안전장비 표준규격 제ㆍ개정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표준규격이 변경되는 개인안전장비는 방화두건 및 가죽제안전화, 안전장갑, 방열복 등이다. 이날 소방방재청은 제조업체 관계자들에게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경량화를 통한 활동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제ㆍ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개정안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방화두건은 재료의 선택폭을 넓히고 성능기준이 강화된다. 제품의 안전성 및 내구성 강화를 위해 국제수준의 안전기준이 새롭게 적용되고 편의성 강화를 위해 중량기준이 250g으로 변경된다.

특히 아라미드 및 PBI 섬유 또는 동등 이상의 섬유를 사용해야 했던 소재를 카본섬유까지 확대해 제조업체들이 소재를 채택함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가죽제 안전화는 안전화 내부에 방ㆍ투습 기능 추가 및 미끄럼방지, 안감에 대한 열 저항시험 등을 추가 시켜 성능을 한층 강화하는 반면 디자인의 표준 규격을 삭제해 제조사들이 자율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그간 일선 현장에 보급되고 있는 가죽제안전화의 경우 디자인 불만 및 활동성 부족으로 사용실적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소방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안전장갑은 내열성 강화를 위한 성능 및 안전기준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복사열 성능시험 및 마모저항 시험, 열 방호성능 시험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방열복 또한 유럽안전기준(EN1486의 7.4항)과 미국 NFPA 테스트 규격이 새롭게 적용돼 인열강도 및 복사열성능시험, 안면렌즈 광선투과율 시험이 신규로 추가된다.

이 같은 기존 장비의 표준규격 제ㆍ개정과 더불어 최근 불산 누출사고로 인해 문제점을 지적됐던 소방용 화학화재진압복의 규격도 새롭게 도입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신설되는 화학화재진압복은 국내 환경의 특성에 맞도록 유해물질 및 화재로부터 신속하고 간편하게 소방공무원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규격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 제조업체들과 충분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광고
릴레이 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적재적소 역량 발휘할 응급구조사 배출 위해 노력”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