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12일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간여 만에 꺼졌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께 울산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공장 내 3층짜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건물인 배터리 보관동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신고접수 23분 만인 오전 6시 4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9명과 장비 4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연소 확대 방지와 배터리 냉각을 위해 건물 전체에 다량의 물을 분사했다.
소방은 화재 발생 2시간 40여 분만인 오전 9시 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오후 2시 39분께 불을 모두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구조진단 등을 거쳐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