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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66% 올해년도 사업계획조차 못 정해

대한상의 “시장 기능 왜곡하는 각종 규제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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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3/02/25 [09:23]

건설사 66% 올해년도 사업계획조차 못 정해

대한상의 “시장 기능 왜곡하는 각종 규제 고쳐야”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3/02/25 [09:23]
 
계사년 새해가 밝은지 두달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건설사 10곳 중 6.6곳은 아직까지 올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20일 매출액 상위 건설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건설업계 현안애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난 1월 주택거래량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건설사들은 올해 가장 큰 고민거리를 수주애로(52.1%)로 꼽고있다. 그 다음이 정책 불확실성(20.1%), 자금경색(16.0%), 분양실패 가능성(11.8%) 등의 순이다.

수주시장에서의 애로사항으로 건설사들은 ‘발주물량 급감(71.9%), 경쟁과열에 따른 저가수주(20.1%), 불합리한 입찰제도(8.0%) 등을 들었으며 자금부문에서는 신규자금 지원기피(33.5%), 대출금리 인상(24.0%), 추가담보 요구(18.6%), 대출한도 축소(17.1%), 수주를 위한 보증 거절(6.8%) 등을 애로사항으로 내놓았다. 

올해 수주부진이 예상되는 분야로는 공공토목(64.3%), 공공주택(19.0%), 민간신규주택(12.9%), 재개발ㆍ재건축(3.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 같은 건설사들의 위축된 답변은 건설 경기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소방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상의 전수봉 조사1본부장은 “건설과 부동산은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중산층 복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건설업계가 사업계획도 제대로 확정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새롭게 들어서는 정부가 시장 기능을 왜곡시키는 각종 규제를 고치고 거래를 막는 세부담을 낮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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