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서울 금천)은 “데이터센터에서 불이 나면 피해가 심각하다는 게 이번 판교 데이터센터를 통해 증명됐다”며 “국가화재안전기준이 있는 거로 안다. 이번 기회에 데이터센터 화재 대책에 관한 체계적인 매뉴얼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ㆍ청도)도 “이번 데이터센터의 화재 소실 면적은 12평 정도에 불과한데 진화하는 데 8시간이 넘게 걸렸다”며 “현재 기술과 장비로는 배터리 화재에 대한 적정한 대비가 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배터리 화재 진압엔 스프링클러에 의한 집중적인 물 분사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한다”며 “UPS(무정전 전원 장치)가 설치되는 곳은 ESS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등 이번 기회에 조속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화영 차장은 “배터리실에 관한 별도의 화재안전기준이 앞으로 마련돼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체계적인 매뉴얼을 작성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