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이오숙)는 오는 22일까지 산림 화재 대응 특성화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과정은 기초반 2회와 중급반 1회로 진행된다. 강원도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서울, 경북 등 6개 시도 소방본부 소방공무원 22명을 포함해 총 94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형 산림 화재 대응 방법을 익힐 예정이다.

기초 교육과정에서는 산림과 산림 화재의 기본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유형의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산불 방어 전술을 습득하게 된다.

주요 과목은 ▲산림 화재 특성과 진화방법론 ▲산림화재 방화선 구축 실습, 장비 조작 ▲산불 호스릴 및 장비 활용 진화훈련 등이다.

중급 교육과정은 ▲산림 화재 예측 및 지도 분석 ▲산림화재 특성과 연소실체 ▲산림 화재 적극적 대비 대응체계 방안 등의 과목을 통해 산림 화재에서의 현장지휘관 지휘 역량과 산림 화재 현장 안정성 확보 방법을 배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오숙 학교장은 “최근 5년간 강원도 화재 재산피해액 중 산림 화재로 인한 피해액의 비중이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산림 화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론교육뿐 아니라 실전 중심의 현장교육을 강화해 산림 화재 대응 분야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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