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삼척소방서(서장 라수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48분께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낚시 중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떨어진 요구조자 남성 A씨를 오전 10시 50분께 구조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민간인 통제구역에 출입해 사고를 당한 구조대상자를 해양경찰, 육군과 연계해 육ㆍ해 양방향으로 구조 작전을 펼쳤다.
소방서 구급대원은 해양 쪽 진입이 어려워 구조대 추가 출동 요청 후 진입 중 시건된 철조망을 발견, 군부대와 또다시 연계해 철조망을 개방 후 20분가량 진입했으나 현장 진입이 어려웠다.
구조대상자와의 통화 후 맨홀로 진입했다는 걸 확인한 구급대원은 구조대와 맨홀로 진입해 구조대상자를 발견했다. 사고지점에서 구조대상자를 처치했으나 이동로를 통한 환자 이송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려 해경 헬기로 이송할 것을 결정ㆍ요청했다.
이 후 오전 10시 50분께 해경 헬기가 도착해 환자를 무사히 구조해 낼 수 있었다.
라수찬 소방서장은 “특히 민간인이 출입하지 못하는 민간인 통제구역에 출입해 고립사고를 당하게 되면 구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생명이기에 민간인 통제구역에 출입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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