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유은영 기자] = 국내 최초 전문가용 말벌 방호복과 말벌 제거 장비, 동물 포획 장비 등 생활안전구조장비 제작ㆍ공급 기업인 (주)애니테크(대표 김진우)는 다목적 벌집제거 드론을 선보였다.
벌집과 말벌제거를 목적으로 개발된 다목적 벌집제거 드론은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장소에 진입해 작업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말벌제거 스프레이를 부착해 작업할 수 있으며 1m 폴대로 최대 4m 이상 거리까지 스프레이 분사가 가능하다.
또 다목적 키트를 탈부착할 수 있어 구명환 투하나 써치라이트, 확성기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드론을 조종하는 소방대원은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가 전송하는 영상을 모니터로 보면서 조종ㆍ제어가 가능하다.
다목적 벌집제거 드론은 드론과 배터리, 말벌제거 폴대, 라이트, 확성기, 전용 가방 등으로 구성된다.
중량은 배터리를 제외하고 2.8㎏으로 배터리와 스프레이를 포함하면 4.2㎏다. 최대 이륙 중량은 5㎏, 축간거리는 700㎜다. 최대비행시간은 공 기체 25분, 임무 장비 15~20분이고 최대 비행 속도는 10㎧로 최대 2㎞까지 조종할 수 있다.
애니테크 관계자는 “말벌 방호복이 말벌의 공격을 막아줄 수 있지만 벌집은 주로 높은 곳에 있어 사다리 위에서 작업해야 하는데 갑자기 벌이 공격하면 피하려다 추락할 우려가 있다”며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다목적 벌집제거 드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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