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의 ‘사이런트 에어 CDU’  ©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이하 존슨콘트롤즈)은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냉각수 분배 장치 플랫폼 ‘사이런트 에어 CDU’를 출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존슨콘트롤즈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확산과 컴퓨팅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칩의 집적도와 발열량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열 관리 기술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이런트-에어 CDU’는 존슨콘트롤즈의 ‘엔드 투 엔드’ 열 관리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제품이다. 랙 집적도 증가에 따라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공랭식에서 수냉식 냉각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500kW부터 10MW 이상까지 냉각 용량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으며 설계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센터 구축 환경에 맞춰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고집적 칩을 정밀하게 냉각해 데이터센터 소유자와 운영자가 최신 반도체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발열 장비의 인접 랙 내부나 화이트스페이스 주변부에 설치할 수 있어 엣지 기반 추론부터 대규모 AI 공장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환경에서 효율적인 냉각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존슨콘트롤즈 설명이다. 

오스틴 도메니치 데이터센터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존슨콘트롤즈는 칩에서 냉동기까지 데이터센터 냉각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AI 학습과 추론용 하드웨어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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