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펙스테크, 리튬 배터리 충전ㆍ보관용 내화 캐비닛 출시열전이 차단 구조, 자동 소화 기술로 배터리 화재 확산 방지
(주)스펙스테크(대표 박종석)는 리튬 배터리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SFEX TB Cabinet’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리튬 배터리는 발화 시 고온ㆍ가연성 가스를 분출하기에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렵다. 또 인접 배터리로의 열전이가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
‘SFEX TB Cabinet’은 리튬 배터리 충전ㆍ보관 상황에서의 화재ㆍ폭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된 내화 캐비닛이다. 60분 내화 성능을 갖춘 열전이 차단 내화 구조와 초기 진압을 위한 자동소화용구, 내부 온도 모니터링ㆍ경보 시스템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특히 각 선반과 도어 전면에 부착한 ‘SFEX Thermal Barrier’는 화염이 다른 선반이나 옆 캐비닛으로 확대되는 걸 방지해 준다.
스펙스테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전동킥보드ㆍ전동자전거 배터리나 교육 시설 내 다수 태블릿 보관ㆍ충전 등 공공 분야는 물론 전동공구 배터리 등을 안전하게 충전ㆍ보관해야 하는 산업 현장에서 유용하다.
제품은 설치 환경이나 고객 요구에 따라 선반 구조ㆍ크기 등을 맞춤 설계하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미 방산기업과 전력회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게 스펙스테크 설명이다.
한편 스펙스테크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여해 ‘SFEX TB Cabinet’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에게 배터리 안전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박종석 대표는 “리튬 배터리 화재는 단순한 설비 문제를 넘어 안전과 직결된 사회적 과제”라며 “‘SFEX TB Cabinet’은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인 만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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