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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칼럼]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설비ㆍ제연시스템 구축 법제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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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호 한국소방기술사회 총무이사 | 기사입력 2023/09/25 [10:43]

[엔지니어 칼럼]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설비ㆍ제연시스템 구축 법제화해야

곽윤호 한국소방기술사회 총무이사 | 입력 : 2023/09/25 [10:43]

▲ 곽윤호 한국소방기술사회 총무이사

지하주차장은 무창층의 구조로 밀폐된 공간이다. 화재 시 다량의 연소생성물이 발생하고 연기배출 또한 어렵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선 일정 규모 이상의 지하층엔 스프링클러설비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가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스프링클러는 크게 습식과 건식, 준비작동식, 일제살수식 등으로 분류한다.

 

지하주차장엔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감지기 동작에 의해 프리액션밸브가 개방되는 방식이라 감지기가 고장이 나거나 유지관리가 부실하면 2차측으로 수원이 공급되지 않을 수 있다.

 

화재 시 스프링클러설비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습식 스프링클러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이유다.

 

습식 스프링클러는 가장 기본적인 설비다. 신뢰성이 높지만 겨울철 동파 우려가 있어 별도의 동결방지조치를 해야 한다. 동파방지 방법은 가열전선 설치와 보온 등의 방법이 있다.

 

가열전선은 과거 내구성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엔 신뢰성 높은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따라서 동파방지 때문에 신뢰성이 낮은 프리액션시스템을 고집하기보단 습식 스프링클러설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게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에 매우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실제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의 주된 원인은 감지기 불량과 유지관리 부실 등에 의한 초기진화 실패였다.

 

또 피해 저감을 위해 지하주차장엔 제연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지하주차장은 무창의 밀폐공간이라 화재 시 피난자는 시각적, 생리적,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다. 소방대도 쉽게 화점에 접근하기 어렵다.

 

화재 시 해당 방호구역 내 배기휀은 자동기동하도록 구성하고 급기휀은 방재실에서 컨트롤해 화재구역에 불어주는 방식으로 환기시스템을 연동한다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거다.

 

지하주차장 습식 스프링클러설비와 급ㆍ배기 시스템 구축은 건축주나 설계자가 자발적으로 설치하긴 어렵다. 따라서 조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

 

곽윤호 한국소방기술사회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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