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소방ㆍ교원 등 공무원 정신건강 회복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부처 간 협의체가 처음으로 꾸려졌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 이하 인사처)는 교육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11개 부처와 함께 ‘범정부 마음건강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의체는 공무원의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심리 재해 예방을 위한 부처 간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재난 등 발생 시 현장 공무원에 대한 심리지원ㆍ협력체계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구축됐다.

협의체는 ▲기관 간 상시 연락 체계 유지ㆍ현장 공무원 심리지원 협력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사업 우수사례 발굴ㆍ확산 ▲기관별 심리 재해 사각지대 해소ㆍ개선 ▲재난 등 발생 시 현장 공무원 신속 지원ㆍ협력체계 마련 등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전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선 교육부의 교원 마음건강 지원 상담 등 참석 기관별 특성에 맞춰 운영하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또 온라인 공무원 마음건강 자가진단 서비스 활성화 방안과 공무원 정신건강 관련 지원 수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진단 서비스의 공무원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인사처는 심리지원이 요구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공무원 마음건강센터 상담’을 연계해 회복ㆍ치유 프로그램 참여나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는 서울과 과천, 대전, 세종, 대구, 광주, 인천, 춘천 등에서 운영 중이다.

협의체 회의는 매년 상ㆍ하반기 각 1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재난 발생 등의 상황에 따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구혜리 재해보상정책담당관은 “공무원의 정신건강은 업무수행 능력과 직결돼 대국민 서비스 질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직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협의체 참여기관과 협력해 공직사회를 행복한 일터로 만들기 위한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119플러스 웹진

소방전문 매거진 119플러스 웹진 과월호 보기

www.fpn119.co.kr/pdf/pdf-fpn119.html

네이버 스토어 구독 신청하기

국내 유일 소방전문 매거진 119플러스를 가장 빨리 만나는 방법!

smartstore.naver.com/fpn119

소방용품 정보를 한 눈에! '소방 디렉토리'

소방용품 품목별 제조, 공급 업체 정보를 알 수 있는 FPN의 온라인 디렉토리

www.fpn119.co.kr/town.html?html=town_lis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