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거창소방서(서장 김진옥)는 전기차 보급율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전기차 화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기차 관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21건이다. 전기차 화재는 차량 운행 중에도 일어나지만 충전ㆍ주차 중에도 발생하는 거로 나타났다.
전기차 화재는 리튬이온배터리 열 폭주 현상으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화재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며 재발화 위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전기차 화재 예방수칙으로 ▲충전소 주변 흡연 일절 금지 ▲반드시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 사용하기 ▲젖은 손이나 물기 있는 상태에서 충전 금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하기 등을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옥 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대규모 재난으로 확산될 위험도가 높고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운전자께선 화재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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