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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안전한 설 명절을 바라며 드리는 소방관의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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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 기사입력 2024/02/05 [11:30]

[119기고] 안전한 설 명절을 바라며 드리는 소방관의 제언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 입력 : 2024/02/05 [11:30]

▲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설 명절은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의 크고 작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하지만 한순간의 부주의로 소중한 생명과 보금자리를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명절 기간 중 발생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곤 한다.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느꼈던 몇 가지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당부하고 싶다.

 

우선 차량 운행 시 주의할 점이다.

 

명절 때면 부주의나 과속, 음주 등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집중력 저하로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야간의 경우 자신의 잘못이 아닌 타인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야간 운행 시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다음은 음식과 술에 대한 당부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다 보니 음식으로 인해 배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 무절제한 음주로 싸움이 일어나 즐거운 명절을 망치는 경우도 자주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화재 예방에 대한 내용이다.

 

화재는 평상시에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듯 설 명절에도 예외는 아니다. 가스레인지나 아궁이 등에 물이나 음식을 올려놓고 가족이 모두 성묘를 가거나 다른 일로 외출해 집에 아무도 없을 때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하므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명하고 절제된 행동으로 사고 없는 설 명절을 보내기를 기원하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소방통로 확보와 소방차 길 터주기 실천을 해주시길 바란다. 이와 더불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일가친척, 친구들에게 안전에 대한 당부와 함께 소화기나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발생해 대피하도록 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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