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태 KCL 원장(왼쪽)과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L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KCL(원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사)한국소방산업협회(회장 박종원, 이하 산업협회)와 소방 산업 기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소방 제품 품질 연구개발 및 시험ㆍ인증에 대한 상호협력 ▲협회 단체표준 개발 등 품질 운영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협회 회원사의 소방 제품 관련 기술 교류 및 교육에 대한 상호협력 등이다.

산업협회는 소방 기업 등 560여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소방 업계의 애로사항과 품질 기준 개선 건의 등 제도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KCL은 지난해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내 첨단 화재시험장과 스프링클러 시험장을 구축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신종 특수화재 소방 대응 장비 성능 평가와 이차전지 소방시설 시험ㆍ연구 활성화, 소방 안전 실증ㆍ교육 분야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KCL과 산업협회는 소방 관련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민간 인증 도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해외 인증 수준의 품질 기준을 마련해 국내 소방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조영태 원장은 “에너지저장시설과 수소 에너지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화재 폭발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특수화재 예방 등 새로운 개념의 소방 기술과 제품 개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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