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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현장 공무원 업무 집중 환경 조성한다

경찰ㆍ소방직협 간담회,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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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4/04/19 [17:30]

행안부, 현장 공무원 업무 집중 환경 조성한다

경찰ㆍ소방직협 간담회,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논의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4/04/19 [17:30]

▲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열린 ‘경찰ㆍ소방직장협의회 실무협의체’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18일 청주흥덕경찰서에서 ‘경찰ㆍ소방직장협의회 실무협의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ㆍ소방공무원의 업무 집중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의 애로ㆍ건의사항을 청취,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현장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기존 직장협의회(이하 직협) 업무 담당자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경찰과 소방직장협의회 대표도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관별 직협을 통한 공무원의 업무 여건 개선과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 사례를 공유했다.

 

이용재 청주흥덕경찰서 직협 대표는 “장시간 야간 근무로 인한 직원들의 건강 악화와 업무집중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 근무 시 대기시간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고 대국민 치안 서비스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김길중 서울 강서소방서 직협 대표는 “신입 소방공무원들의 업무 수행 능력 향상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대1 마니또 프로젝트’를 도입했다”며 “그 결과 소방공무원들의 부상과 사망률이 줄었고 비상 상황 대응능력 역시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공무원들의 애로ㆍ건의 사항과 이에 대한 개선 방안, 직협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찰ㆍ소방공무원들은 업무수행 중 일부 국민의 허위ㆍ장난 전화와 주취자 등 공권력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이에 따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민관기 전국경찰직협 대표와 이지운 전국소방직협 대표는 “경찰ㆍ소방공무원들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직장협의회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타 기관 발령 시 가입과 탈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가입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장협의회에 대해 관리자와 직원들의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기에 지속해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승대 지방행정국장은 “경찰청ㆍ소방청과 이번 간담회에서 말한 건의 사항 등을 포함해 현장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직장협의회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개선과 교육 등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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