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한국철강협회(이하 협회)는 안전 스마트기술 적용 사례 공유를 위한 ‘2024년 제1차 Steel-AI 안전환경협의체’를 개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의체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KG스틸 등 철강업계와 ICT 업체, 연구기관 등을 포함해 13개 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전체험관 견학을 시작으로 전문가 강연ㆍ업체 사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강연을 맡은 김진효 (주)도구공간 대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영 중인 40여 대의 순찰 로봇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스마트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인채 RIST 책임연구원은 화재감시 모바일 플랫폼과 화재 예지 트윈서비스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그는 “운영환경에 적합한 방진ㆍ방수 기능을 가진 로봇을 개발해 안정성과 정확성 등을 확보하고 유지보수 편의성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는 이지홍 아이티브에이아이 과장이 맡았다. 그는 “분진ㆍ화염ㆍ고온에 노출된 제철 공정 환경에서 자동화 솔루션의 구축은 작업자의 안전과 직결된다”면서 “작업자가 직접 위험지역에 가지 않아도 열화상ㆍ실화상 카메라 기반 영상해석 기술을 통해 객관적인 공정 상태를 판단하고 정량화된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 기술 사례를 전파하고 회원사와 학계, 연구계 전문가 등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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