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주)쉴드원(대표 이승희)은 소형 전기차는 물론 전기버스 화재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돔 형태로 개발된 ‘쉴드캡’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질식소화덮개와 리모컨, 소방호스 연결구, 바퀴 등으로 구성된 이 장치는 사용법이 간단한 게 특징이다. 주차장에 세워진 소형 전기차나 차고지에 주차된 전기버스에서 불이 나면 쉴드캡을 화재 지점까지 이동시킨 뒤 리모컨을 이용해 돔 형태의 덮개를 작동시키면 된다.
소방호스와 연결해 덮개 내부로 물을 주수할 수 있는 장치가 탑재돼 있다.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한 스토리지 역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쉴드원 관계자는 “쉴드캡은 소형 전기차부터 전기버스까지 모든 차량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이 가능하고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한 스토리지 역할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화점과 직접 맞닿는 부위인 질식소화덮개는 1천℃ 이상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쉴드원은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시 화염 확산을 막으면서 화재를 진압해주는 S캡도 소개했다. 이 설비는 오토캡 하우징과 이동 레일, 열ㆍ연기 감지센서, 안전 경광등, 위치제어 장치, 내화성 캡(원단), 승하강 구동 와이어, 하장판, 소화전 연결 관창 등으로 구성된다.
주차 중인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천장에 설치된 열ㆍ연기 감지기가 이를 감지하고 위치제어 장치를 통해 오토캡 하우징을 화점으로 이동시킨다. 내화성을 갖춘 캡과 수조 형태인 하장판이 바닥에 완전히 내려오면 곧바로 스프링클러가 작동되고 물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냉각하며 불을 끈다.
S캡의 내화성 캡은 최대 1800℃ 고온에서도 견디는 하이실리카 등으로 제작돼 주변으로 불길이 퍼지지 않도록 해준다. 하장판엔 특수 고무를 적용해 어떤 바닥에서도 높은 기밀성을 유지해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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