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막자”… 정부, 화재진압장비 확충‘2025년 예산안‘ 발표… 연구개발에 129억원 투입
[FPN 최누리 기자] = 정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ㆍ대응을 위해 무인파괴방수차와 화재진압장비를 확충하고 관련 연구개발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ㆍ대응을 위한 예산으로 올해(3275억원) 대비 90%(2955억원)이 늘어난 6230억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늘어난 예산으로 무인파괴방수차를 6대 추가 도입하고 이동식소화수조와 질식소화덮개, 관통형 방사장치 등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대형 복합화재 대응을 위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도 기존 2개 권역에서 3개 구역으로 추가로 구축하고 국고여객선 29척에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를 두기로 했다.
특히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등 연구개발(R&D)을 기존 39억원에서 129억원으로 확대하고 배터리 과충전을 제어하면서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기차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기존 2만3천기에서 9만5천기까지 늘린다.
또 중소기업장 화학물질 화재 예방 지도를 4천곳으로 확대하고 고위험 사업장 화학물질 관리에 대해선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