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에 새로운 해법 제시한다… 119소방정책 학술대회 성료경기소방, 창고시설 화재 붕괴 위험성 평가 시스템 연구로 대통령상 수상
대회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연구팀은 각 지역의 소방정책과 현장 대응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상위 8개 소방본부만 본선 발표에 참여시키던 기존 방식에서 19개 소방본부 전체가 참여토록 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치러졌다. 또 기존 논문ㆍ발표심사 외에도 다면 평가 방식을 적용해 청중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공정성을 높였다.
대회 결과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는 ‘AIㆍ딥러닝을 활용한 창고시설 화재 붕괴 위험성 평가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게 돌아갔다.
경기소방이 연구한 ‘창고시설 화재 붕괴 위험성 평가 시스템’은 AIㆍ딥러닝 기술로 소방관 순직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샌드위치 패널 화재 현장 붕괴 징후 예측에 실효성 있게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차지했다. 서울소방은 ‘도심부 대심도 초장대 터널의 재난 대응 및 법제도적 개선 방안 연구’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입상한 우수논문은 중앙소방학교 누리집과 유튜브에 게시됐다. 우수논문집 발간은 물론 국가기록물 등재를 통해 국립소방연구원 연구 과제로 활용하는 등 국민 안전 정책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중앙소방학교는 제안된 정책들이 국민 안전에 크게 이바지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룡 학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소방정책 혁신의 중요한 발판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연구들이 국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방 분야의 혁신적 의제 제시를 통해 국민이 믿고 찾는 119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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