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강화소방서(서장 박성석)는 양도119지역대 소속 주동곤 소방위가 지난 24일 퇴근길에 화재 현장에서 고령 주민을 구조하고 출동대와 함께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 소방위는 이날 오전 9시 12분께 전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양도면 도장삼거리 인근 주택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화재를 직감한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해당 주택으로 달려갔다.
그는 주택 내부로 진입해 LPG 가스를 차단하고 내부에 있던 90대 여성을 구했다.
그러다 출동대가 도착하자 화재진압대원들의 수관 연장 등을 도우며 함께 진화에 나섰다. 불길은 다행히 이내 잡혔다.
주 소방위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였다.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몸이 먼저 반응했을 것”이라며 “화재가 발생하면 정확하고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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