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금천구(유성훈 구청장)는 별빛남문시장에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별빛남문시장은 통행로 폭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힘들뿐 아니라 판매대가 빼곡히 들어선 상가 밀집 구조로 화재 시 초기 대응이 어렵다. 또 기존 옥외 소화전은 설치 면적이 크고 사용법이 복잡해 상인과 이용객이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에 금천구는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해 별빛남문시장 두 곳에 지하 매립식 비상소화전 설치를 완료했다.

이 비상소화전은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사용법이 간단해 상인 누구나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사용법은 상부 덮개를 열고 호스를 당기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 설치로 별빛남문시장 화재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상인들과 이용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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