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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ㆍ구조ㆍ구급ㆍ항공ㆍ항만 등 통합관제 시대 개막”

소방청, 신속ㆍ효율적 재난 대응 위해 119종합상황실 통합운영
모니터링 강화로 대형 재난 시 신속한 소방력 동원 가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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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3/14 [09:22]

“화재ㆍ구조ㆍ구급ㆍ항공ㆍ항만 등 통합관제 시대 개막”

소방청, 신속ㆍ효율적 재난 대응 위해 119종합상황실 통합운영
모니터링 강화로 대형 재난 시 신속한 소방력 동원 가능 기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3/14 [09:22]

▲ 정부세종청사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내부 모습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화재와 구조, 구급은 물론 항공과 항만까지 통합해 관제하는 시대가 개막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점점 대형ㆍ복잡화하는 재난에 대비, 관제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을 통합이전하고 본격적인 종합관제를 시작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소방청은 예산 19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정부세종청사 17동 소방청사 내 흩어진 재난 관제 공간과 기능을 하나로 합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으로 119종합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소방항공대, 지휘작전실에서 각각 담당하는 ▲종합상황관제 ▲구급상황관제 ▲소방항공 운항관제 ▲재난작전지휘 기능을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시도별 달리 운영되던 재난 현장 영상 송출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화재와 구조, 구급, 항공, 항만 등 모든 출동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대형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거라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전국 시도 119종합상황실과 소방청 간 실시간 재난정보 공유도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구축된 재난 상황 관리 시스템은 각 시도에서 대형 재난 시 중앙시스템과 연계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소방청은 장비와 인력 등 동원 소방력 모니터링 기능으로 실시간 시도 소방력을 파악해 중앙에서 신속한 지원 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원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종합상황실 통합운영으로 대규모 재난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 재난대응 시스템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경찰청, 산림청 등 각 기관 상황실에 상호협력관을 파견하는 등 신속한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통합이전 시 각 기관과 연계된 재난안전망(PS-LTE) 무전기를 모든 관제대에 설치해 타 기관과의 초기 협업능력을 더욱 강화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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