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ㆍ재난 유형별 소방차 배치기준 나온다”… 소방청, 연구용역 추진빅데이터 기반 소방력 평가ㆍ방안 도출, 소방차 배치기준 개정안 마련 등 주문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이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지역ㆍ재난 유형별 소방차 배치기준을 마련한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최근 ‘소방자동차 배치기준 개선에 관한 연구’를 발주했다.
이 연구는 빅데이터 등 과학적 분석을 통해 소방차 배치기준을 개선하고 지역ㆍ재난 유형별 맞춤형 배치안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대상 소방차는 ▲소방펌프차 ▲물탱크차 ▲무인방수차 ▲화학차 ▲화생방대응차 ▲고가차 ▲소형사다리차 ▲재난지휘차 ▲구조차 ▲구급차 ▲화재조사차 ▲조명배연차 등이다.
연구에는 현행 소방차 배치기준 문제점을 분석하는 한편 고층 건축물 등 위험도가 높은 지역의 소방력 배치 적정성을 평가하고 지역별 화재 발생 유형과 규모를 반영한 소방차 배치기준을 수립하는 과업이 담겼다.
또 인구 밀집ㆍ농어촌 지역의 소방차 배치 격차를 분석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대도시와 중소도시, 도서ㆍ산간 지역별로 차별화된 배치기준을 설정하도록 하는 과업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건축물 노후도 등 특정 지표에 따른 배치기준을 설정하고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구조대별 최적화된 차량 배치 기준을 제안하는 과업을 포함시켰다.
이 연구는 799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계약일로부터 2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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