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불 등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에 1.9조원 투자제3차 과학기술 기반 사회 문제해결 종합계획 시행계획 확정
[FPN 최누리 기자] = 정부가 미세먼지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과제에 1.9조원을 투입한다. 임무 중심 문제 해결형 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0일 제7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제3차 과학기술 기반 사회 문제해결 종합계획 기본계획 2025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중앙행정기관, 5개 지자체 등 관계부처는 관련 연구개발에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조9459억원을 투자한다.
3차 종합계획의 5개 사회문제 중 올해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현안을 선정해 부처별 역할과 사회ㆍ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한 범부처 플래그십 사업을 기획하고 이와 연계된 문제해결 로드맵을 만든다.
또 사회문제 영역 부처별 연구개발 예산 현황과 우선순위를 분석해 현장 적용형 연구개발 예산 비중이 지속해서 확대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2450억원을 투입해 소방청과 보건복지부 등 15개 부처 중심으로 ‘임무 중심 문제해결형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수요자 참여 맞춤형 연구개발도 이어간다.
아울러 연구기관과 기업의 사업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가칭 ‘맞춤형 지원단’을 만들어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고 문제해결 시나리오 유형에 따른 민관 협력형 사업화 모형을 시범 수립한다.
이밖에 연구자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의 임팩트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가칭 ‘문제해결 연구자 수련 기간’을 시범 운영한다.
강상욱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앞으로 과학기술이 보다 안전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산불과 지진 등 재난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이 개발돼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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