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인천119특수대응단(단장 남석현)은 1일 첨단 구조장비인 재호흡기에 대한 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초고층ㆍ심층 건물의 증가로 재난이 점차 복합ㆍ대형화되는 현실을 고려해 장시간 인명구조ㆍ수색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재호흡기의 도입 필요성 등을 검토하고자 열렸다.
재호흡기(폐쇄회로 호흡기)는 기존 공기호흡기가 단일 충전으로 45분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반해 최장 4시간까지 호흡을 가능하게 한다. 초고층건물이나 장대터널, 지하철 역사 등의 대형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 신속동료구조팀(RIT) 구조활동을 수행하는 데 적합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현장 대원들은 첨단 구조장비의 도입 필요성과 기존 장비와의 비교를 통한 장ㆍ단점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호흡기 제작업체 관계자도 참여해 현장 대원들에게 장비의 작동 원리와 사용법을 안내하고 장비 시착 등을 지원했다.
남석현 단장은 “장시간 구조작업이 필요한 긴급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첨단 구조장비 도입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특수구조대원과 첨단 구조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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