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영암소방서(서장 김재승)는 피난약자시설을 대상으로 ‘360° 로드뷰 기반 도상훈련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평면도 위주의 훈련 방식에서 탈피해 입체적 시뮬레이션으로 소방대원의 현장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효과적인 화재 대응ㆍ훈련체계를 수립하고자 구축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기존의 PPT 평면도 기반 도상훈련은 구조가 복잡한 시설 내부의 이해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360° 회전 이미지를 활용한 훈련 방식은 현장 구조와 피난 경로, 소방시설 위치 등을 생생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상훈련 자료는 각 시설의 주요 진입로, 건물 외벽, 소방차 부서 위치, 수신기, 연결송수관, 피난설비 등 소방활동 요소가 360° 사진으로 촬영돼 제작된다.
제작된 자료는 모바일에서도 확인 가능하게 변환돼 소방대원들이 화재 출동 중에도 현장 진입 전 구조를 숙지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
소방서는 지난달부터 관내 피난약자시설 5개소를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김재승 서장은 “이번 360° 도상훈련 시스템은 실질적인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시도”라며 “훈련 후에는 출동대원의 만족도 설문조사도 병행해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