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민의 소중한 삶이 더 이상 대권놀음의 볼모가 되어선 안된다”며 “새롭게 비전을 만들어 혁신하고 일등충남을 재건해 대한민국 분권자치를 선도하며 박근혜 정부 성공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명수 의원은 “지난 4년간 충남도정은 꼴찌로 추락하고 말았다”며 “개발지역인 천안과 아산, 당진,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교육과 문화, 생활편의 인프라 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소외된 서해안권과 내륙지역은 응급시설을 비롯한 보건의료시설조차 부족해 생명까지 위협받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 충남도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명수 의원에 따르면 과거 충남도정은 ‘한국을 바꾸는 지역’.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지역’이었지만 지난 4년간 정부종합행정평가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꼴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명수 의원은 “충남도정이 지금과 같이 사사건건 중앙정부와 대립하고 갈등한다면 미래는 암울하다”며 “진보다 보수다 해묵은 논리로 편을 가르고 여야로 갈라서 반목하던 충청권 홀대, 핫바지 시대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도지사 후보가 갖춰야 할 조건 중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본선 경쟁력”이라며 “본선 경쟁은 야당 후보와의 경쟁이 아닌 충남 발전을 가로막아온 무능과 부패, 나쁜 정치의 소용돌이와의 싸움으로 도민을 위한 ‘진심 정치’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1979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명수 의원은 충남도와 청와대, 총리실 등을 거쳐 2004년 충남도 행정부지사로 퇴직하기까지 25년을 공직에 근무했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명수 의원은 현재 재선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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