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성북소방서(서장 정교철)는 지난 20일 장위동의 한 건물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시민이 ‘보이는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시민은 오전 11시 45분께 건물 외벽 배전반 전원선 부근에서 화염을 목격했다. 곧바로 그는 119에 신고한 뒤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불길을 잡았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는 잔불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조치했다. 이 화재로 배전반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등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은 대형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은 유사시 보이는 소화기 등 주변 소방시설 위치를 살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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