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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소방서, 여름철 119폭염구급대 운영… 온열질환자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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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23 [15:30]

서울중부소방서, 여름철 119폭염구급대 운영… 온열질환자 대응 강화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7/23 [15:30]

 

 

[FPN 정재우 기자] = 서울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여름철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서는 한낮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존 구급차에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체온계 등 총 9종의 폭염 대응장비를 추가 적재함으로써 유사시 정확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중구 관내 119구급대 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9월 온열손상 의심 증상으로 출동한 건수는 총 17건이다. 이 중 의식 저하 환자 6건, 심정지 환자 1건으로 파악됐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주요 발생 장소는 인도, 지하철역 출입구, 택시승강장, 버스정류장 등 실외였다. 발생 시간대는 주로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에 집중됐다.

 

소방서는 이같은 현실을 고려해 무더위쉼터나 실외 작업장, 노인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폭염 시 행동요령으로는 ▲낮 시간대 중 가장 더운 시간(12시~17시) 야외활동 자제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등이 있다.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그늘로 이동 후 119에 신고하는 게 중요하다.

 

김준철 서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주시고 어지러움이나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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