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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당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 올바른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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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구상준 | 기사입력 2025/07/24 [13:43]

[119기고] 당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 올바른 대처법은?

인천송도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구상준 | 입력 : 2025/07/24 [13:43]

▲ 송도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구상준

최근 인천 서구와 연수구의 도로 등에서 사흘 연속 싱크홀이 발생했다. 송도국제도시 싱크홀은 지름 4.5 깊이 1m로 규모가 컸다.

 

소방과 경찰이 신속 출동해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청에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폭염이 싱크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따라서 싱크홀 발생의 이상 징후를 파악해 자신을 보호하는법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지반함몰 발생시 국민행동요령 자료를 살펴보면 지반함몰은 가장 익숙한 용어인 싱크홀부터 포트홀, 침하, 함몰, 공동 등 세부적으로 구분하고 있다. 원인ㆍ위치ㆍ규모의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인 사고 징후들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도로나 건물주변이 함몰(땅꺼짐), 균열이 벌어진다. 둘째 도로나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하고 움푹 들어간 곳이 있다. 셋째 최근 터파기 공사를 한곳에서 함몰이나 단차가 발생한다. 넷째 도로 표면으로 물이 솟아나거나 일부가 젖어 있다. 다섯째 건물 기초 벽체, 창문 또는 모서리 부분에 균열이 발생한다.

 

위와 같은 징후가 있다면 지반함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 해당 지역을 신속히 벗어나고 주변 행인과 건물 관계자한테 알려야 한다. 또 119 또는 112에 정확한 상황과 이상징후를 상세히 신고해야 한 다.

 

싱크홀 등 지반함몰이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국토안전관리원 국민행동요령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운전자라면 침착하게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걸 방지한다. 싱크홀로부터 10m 이상 벗어난 갓길이나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옮긴 후 시동을 끄고 내려야 한다. 특히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우므로 후방에서 오는 차량에 주의해 정지하거나 하차해야 한다. 그 후 119 또는 112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주변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만약 보행자라면 싱크홀 등 이상 징후 발견시 즉시 접근을 피해야 한다. 겉으로 보는 것보다 내부가 넓거나 깊을 수 있으므로 절대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 했으면 큰 소리로 싱크홀이 있다는 걸 알려 다른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고 119 또는 112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와 주변 상황을 알린다.

 

싱크홀 등 지반함몰 사고는 우리 주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이다. 평소 도로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상 징후를 살펴서 안전사고 발생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또 안전 행동 요령을 숙지해 가족과 지인에게 알려주는 게 필요하다.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이 큰 사고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된다는 것임을 명심하자.

 

송도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구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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