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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안전본부 119구급대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 살려

구급대원의 빠른 판단과 가족들의 침착한 대처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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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현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4/02/10 [13:41]

광주소방안전본부 119구급대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 살려

구급대원의 빠른 판단과 가족들의 침착한 대처 빛나

박래현 객원기자 | 입력 : 2014/02/10 [13:41]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재화) 119구급대가 지난 7일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심장정지 상황에서 구급대원과 가족들의 침착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되살렸다.
 
지난 7일 오전 3시 47분경 친구들과 만난 후 귀가해 잠자리에 들었던 김모군(남, 19세)의 방에서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김군의 부모가 방에 들어가 보니 호흡을 잘 하지 못하고 구토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가족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는 남부소방서 봉선119안전센터에 출동지시를 내렸다. 싸이렌을 울리며 차고를 벗어난 구급대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신고자와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상황이 악화된 것을 직감했다.
 
환자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한 구급대원은 심장정지가 추정되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가족들에게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토록 지도했다.
 
환자를 똑바로 눕히고, 흉부압박 위치와 속도, 방법을 안내하고 인공호흡을 실시하도록 지도하며 급하게 달려간 구급차는 출동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구급대원들이 아파트에 뛰어 올라가 보니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모군의 동생이 CPR을 시행하고 있었고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CPR을 이어나가며 AED(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제세동을 3회 실시하고 재빨리 기관 내 삽관 조치를 병행한 후 인근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김모군은 10일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의식이 깨어나 자발적인 호흡이 돌아온 상태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정확한 상황판단에 따라 CPR 방법을 알고 있었던 동생이 구급대원의 안내대로 침착하게 대처해 귀중한 생명을 살려낸 것이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문기식 구조구급과장은 “119 신고 후 상황이 악화되거나 가족들이 당황한 나머지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모든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다면 보다 더 많은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래현 객원기자 prh-t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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