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서대문소방서(서장 김명식)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관내 노후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는 최근 부산에서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인명피해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 스스로 화재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소방공무원들은 각 학교를 방문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음식물 조리 시 자리 이탈하지 않기 등 가정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화재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의 종류와 사용법도 함께 교육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무작정 대피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판단해 대피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어린이 대상 소방안전교육의 목표는 스스로 가상의 화재 상황을 떠올려 보고 그에 맞는 대피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며 “학생들이 화재를 예방하고, 대응하며,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직접 배우면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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