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공단소방서(서장 허석경)는 본서 후정에 위치한 저수조에서 밀폐공간 질식 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 누출, 산소 부족, 협소공간 사고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훈련은 25일과 오는 29ㆍ30일 총 3일로 계획됐으며 119구조대원들이 각 팀별로 참여한다.
25일 훈련에서 대원들은 맨홀 등 밀폐된 공간에 유해가스가 잔류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구조 훈련을 소화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맨홀 등 밀폐공간 구조와 관련된 기초 이론 교육 및 구조기법 습득 ▲밀폐공간에 적응하기 위한 구조장비 활용 및 구조전술 전개 ▲각종 구조 상황에 따른 비상 대처 방법과 구조대상자 응급처치 실습 등이다.
윤병무 119구조대장은 “맨홀과 같은 밀폐공간은 유해가스가 머무를 가능성이 높고 구조대원의 활동이 제한돼 2차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훈련이 필요하다”며 “밀폐공간 사고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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