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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무더운 여름, 냉방기기 안전 사용과 온열질환 예방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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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방서 소방교 안유진 | 기사입력 2025/07/27 [19:59]

[119기고] 무더운 여름, 냉방기기 안전 사용과 온열질환 예방을 함께!

음성소방서 소방교 안유진 | 입력 : 2025/07/27 [19:59]

 한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시원함을 위한 선택이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매년 여름철이 되면 무더위를 피하려는 일상 속 편의가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냉방기기 사용 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에어컨과 선풍기 등 전기제품은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플러그는 뽑아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멀티탭에 여러 개의 전자제품을 동시에 연결하는 과부하 사용도 피해야 한다. 문어발식 배선은 반드시 금지돼야 한다.  

 

또 실외기 주변에 쌓여 있는 먼지나 가연성 물질은 화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청소와 점검이 필요하다. 오래된 전선이나 콘센트는 열에 약해 화재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교체와 점검이 요구된다. 간단한 생활 속 실천만으로도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

 

이와 함께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소가 바로 온열질환이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열사병과 열탈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야외 노동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에는 오후 12~5시 사이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수분 섭취와 휴식을 병행해 주길 바란다. 이미 갈증을 느낄 때는 탈수가 시작된 상태일 수 있으니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30분 간격으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몸에 열이 쌓이면 시원한 물수건이나 선풍기, 냉찜질 등을 활용해 체온을 낮춰야 하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받는 게 중요하다.

 

음성소방서는 군민 여러분이 여름철 화재ㆍ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고 평안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대비하고 있다. 무더위가 반가울 리 없지만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키고 서로를 살피는 마음을 갖는다면 이 여름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 거다.

 

여름철 안전은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음성소방서는 항상 여러분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음성소방서 소방교 안유진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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