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보은소방서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에어컨 화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에어컨 발화로 인한 화재는 ▲2020년 221 ▲2021년 255 ▲2022년 273 ▲2023년 293건으로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387건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에어컨 화재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경우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에어컨 실외기는 먼지와 이물질이 쌓이거나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과열로 인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전선이 낡거나 손상된 상태로 작동할 때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도 크다.
임철수 예방안전과장은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려면 실외기 주변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통풍이 잘되는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며 “전선과 플러그 상태도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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