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합천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여름철 급증하는 벌 쏘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기온이 높아지면 말벌류의 번식과 활동이 왕성해지고 벌집 크기와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한다. 특히 주택 처마와 가로등, 통신함 등 생활 주변에 벌집이 형성되기 쉬워 군민 피해가 잦은 시기다. 이에 소방서는 작은 벌집이라도 초기에 제거해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신고제는 누구나 119에 전화 한 통이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관할 119안전센터에서 즉시 출동해 벌집을 제거하고 주변 지역까지 점검한다. 이는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소방대원의 위험 노출도 줄여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박유진 서장은 “벌집은 작을 때 없애는 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작은 위험도 지나치지 말고 빠르게 신고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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