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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폭염, 무심코 넘기기엔 너무 위험한 재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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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위 신미영 | 기사입력 2025/07/30 [13:56]

[119기고] 폭염, 무심코 넘기기엔 너무 위험한 재난이다

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위 신미영 | 입력 : 2025/07/30 [13:56]

  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위 신미영

기온이 35℃를 넘는 날이 이어지면서 폭염이라는 보이지 않는 재난이 우리 곁을 위협하고 있다.

 

폭염이 절정에 이르면 119신고는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다. 어지럼증과 탈진, 실신,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시민이 하루에도 수십 명이다.

 

에어컨이 없는 집, 그늘 하나 없는 작업 현장, 특히 노인과 어린이, 만성질환자, 야외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집중됐다.

 

대부분 폭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예방 조치 미흡이 원인이다. 폭염은 자연현상일 수 있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시민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무더위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진 외출과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둘째,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땀이 나면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셋째, 차 안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혼자 두면 안 된다.

 

넷째, 에어컨이 없는 분은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폭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위협이다. 폭염은 무심코 넘기기엔 너무나도 위험한 재난이다. 

 

시민 여러분의 폭염에 대한 경각심은 소방관에게 큰 도움이 된다. 사전에 대비하고 조심한다면 위급한 사람을 더욱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다.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여름, 시민 개개인의 인식과 실천으로 더욱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작은 주의와 배려가 더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위 신미영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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