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고상민)는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ㆍ폭언 등의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구급대원 폭행 방지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음주 상태 또는 흥분한 환자ㆍ보호자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구조ㆍ구급 활동에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폭력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 중심의 홍보ㆍ계도 활동에 나섰다.
주요 예방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지역사회 대상 계도 활동 강화다. 소방서는 관내 병원과 주민 밀집 장소, 상가 밀집 지역 등을 방문해 구급대원 폭행이 범죄행위임을 안내하고 관련 처벌 규정을 담은 홍보 전단을 배부했다.
또 구급차 내부와 읍ㆍ면사무소, 편의점, 약국, 병원 응급실 등에 “폭행 NO! 존중 YES!” 포스터를 부착해 군민 인식을 높였다.
폭력 상황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근 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필요 시 출동 단계에서부터 경찰이 동승하거나 사후 연계 조치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 구급대원에게 폭행 시 대응요령, 증거 확보 절차, 법적 보호 내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폭언ㆍ폭행 경험자에 대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급대원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위기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응급의료 인력”이라며 “폭언과 폭행은 단순한 감정 표출을 넘어 국민 전체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제적 예방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구급대원이 안심하고 출동할 수 있는 현장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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