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윤영찬)는 교통사고 다발구역 1개소와 상습침수구역 6개소 등 총 7개소를 ‘사고위험지역’으로 선정하고 구조적 위험요소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추진됐다. 특히 현장대원의 경험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수립한 게 특징이다.
교통사고 다발구역으로 지정된 B지점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상자 발생지역을 분석해 선정했다.
급커브 구간이라는 구조적 특성에도 운전자의 시각적 인지, 속도 제어를 유도할 수 있는 시설, 안내 체계 등이 미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시선유도봉을 추가 설치하고 주행방향 컬러레인을 재도색했다.
또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침수가 발생한 상습침수구역 6개소는 침수로 인해 우수받이 등 배수시설의 위치 식별이 안 돼 신속한 개방ㆍ배수 조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소방서는 침수 시에도 식별이 용이한 연석 표지목을 우수받이 인근에 설치해 현장대원이 침수 상황에서도 배수시설의 위치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윤영찬 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개선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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