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기현 소방위(왼쪽) © 김해동부소방서 제공

[FPN 정재우 기자] =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손현호)는 1일 서장실에서 특별승진 소방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승진의 주인공은 지난 6월 16~18일 중앙소방학교(충남 공주시 소재)에서 개최된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분야 1위를 차지한 안기현 소방위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 시ㆍ도를 대표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참가해 각 분야 총 17개 종목에서 기술과 역량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기술 경연대회다.

안 소방위(당시 소방장)는 구급술기 분야에 출전했다. 구급술기 분야는 기본소생술, 정맥로 확보, 기관내 삽관 등 응급처치 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고난도 실전형 종목이다.

그는 침착한 판단력과 정확한 응급처치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번 입상에 따라 1계급 특별승진의 포상을 부여받음으로써 초급간부의 역할을 하게 됐다.

안 소방위의 수상은 개인의 영광으로 그치지 않았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구급술기 분야 전국 1위 수상자를 배출해 우수한 구급 대응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손현호 서장은 “안기현 소방위의 특별승진은 본인의 노력은 물론 김해동부소방서 전체의 훈련과 준비 과정이 함께 빚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문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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