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고상민)는 지도119안전센터가 지난달 23일 송도수산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컨설팅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노후된 시장 시설과 고령 상인들이 많은 전통시장의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구조를 사전에 점검하고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대원들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전기ㆍ가스안전수칙, 피난 유도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실제 소화기를 이용한 작동법 교육을 병행했다. 고령 상인들을 대상으로는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또 점포별 위험요소 점검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시장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자율소방대 운영, 초기 대응체계 구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서는 추후 도서지역 내 전통시장이나 어판장, 노유자 시설 등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생활밀착형 소방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다수의 군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화재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응이 필수”라며 “상인분들이 스스로 안전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소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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