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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소방서, 철거 예정 건물 활용 실화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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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01 [17:00]

용산소방서, 철거 예정 건물 활용 실화재훈련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8/01 [17:00]

 

[FPN 정재우 기자] = 용산소방서(서장 권태미)는 지난달 29~31일 한남동 재개발 지역 일대에서 철거 예정 다세대주택을 활용해 실화재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온도층ㆍ연기층을 파괴하지 않은 상태에서 효율적인 화재진압ㆍ대응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시행됐다. 훈련에는 현장대응단과 각 119안전센터 모든 팀이 참여했다.

 

소방서는 실제 화재를 경험해보지 못한 대원을 위해 ‘화재대응능력 강화’, ‘인명피해 zero’ 등을 목적으로 설정하고 실제 화재와 유사한 현장 여건을 구현했다.

 

훈련장에는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실화재훈련 교육을 이수한 교관과 현장안전책임자가 배치됐다. 소방서는 훈련대상물에 대해 난간 고정 상태, 창문ㆍ물건 탈락, 균열 등 안정성을 평가했다. 훈련 중 플래시오버 등 이상징후 발생 시 전원 신속탈출과 실외 비상방송 등 조치를 준비했다. 혹서기 훈련임을 감안해 온열질환 등 대비를 위한 구급차 1대를 배치하기도 했다. 훈련 중 오인신고ㆍ민원을 대비해서는 플랜카드를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공유했다.

 

 

대원들은 방화복 등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각 팀별 진압대장의 확인하에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은 열화상 카메라와 도어엔트리 등 장비를 적극 활용한 가운데 플로우패스, 킬존을 확인하고 실화재 성상 과정과 무각본 메시지를 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개 팀은 실화재훈련, 1개 팀은 충수된 수관과 함께 출입구 대기ㆍRIT 임무를 수행했다.

 

외부에서는 소방용수 부족을 대비해 탱크차량과 조연차를 미분무로 조작해 지속적으로 방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소방서는 실내 진입한 대원의 건강 상태와 공기호흡기 잔여시간을 상시 확인했다. 아울러 화재 확산 정도와 연기 농도 등 실화재 진행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이날 훈련에는 권태미 서장도 참여해 건물 내부 진입, 화재성상 체험, 중성대 확인, 문 개방, 도어엔트리, 숏펄싱 등 훈련의 전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권 서장은 디브리핑에서 “조금 전 경험한 현장 속에 들어가서 사람을 구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우리가 100번 출동했을 때 사람을 단 한 명이라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 한 번의 기회를 잡는 것이 소방관의 사명”이라며 “오늘 시행한 실화재훈련을 기반으로 협동력을 기르며 훈련하는 것만이 우리의 사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가 오늘 흘린 땀 한 방울이 실질적인 훈련을 하는 데 동기를 부여했다고 생각하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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