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고상민)는 지난달부터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화재예방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부산 지역의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대상은 준공 20년 이상이 경과하고 스프링클러 등 주요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다.
소방서는 초기 화재 대응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미설치 가구에 대해 시설을 무상 배부했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시 대피요령 등 초동 대처법, 소방시설 사용법 등에 대해 교육하기도 했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전기설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안전조사를 진행하고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했다.
소방서는 추후 관내 모든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이같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가 대형화되고 피해 규모도 커질 수 있다”며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입주민들께서는 평소에도 가정 내 소방시설 점검과 함께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잊지 마시고 공동체의 안전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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